🚀매년 성장하는 플레이샵을 만들려면

일을 하다보면, ‘이 정도면 너무 잘했는데?’ 싶거나 ‘이제 뭘 더 하지?’ 라는 생각이 들 때가 있죠. 실제로 그랬을 수도 있고요.
하지만 인프랩 팀은 잘했던 기존의 방법에서 더! 잘할 수 있는 방법을 찾으려 했습니다.

플레이샵도 마찬가지죠. 지난 포스팅에서 소개했던 DISC 기반의 팀빌딩과 아이디어톤, 마니또, 잠들지 않는 방 등이 바로 그런 부분이었어요.
팀원들과 서로를 알아가고 협업의 시너지도 경험할 수 있는 새로운 요소들이 플레이샵 곳곳에 숨어있었죠.

✨지난 플레이샵 1편이 궁금하다면? (클릭)

이번 편에서는 플레이샵 둘째 날, 바다낚시🎣부터 레일바이크🚲까지, 저마다의 취향대로 동료들과 함께한 액티비티와 플레이샵 운영진들의 비하인드 스토리들을 풀어보려 합니다.
즐겁게 열심히 잘 누렸던 2024 인프랩 플레이샵의 두번째 이야기를 들어보실까요?

 

플레이샵 둘째날, 각자의 취향대로!

플레이샵 둘째 날에는 각자 원하는 액티비티를 골라 체험하는 시간을 보냈어요.
배낚시부터 카누, 산책, 서핑, 유리컵 공예, 레일바이크 등 각자의 취향에 맞는 다양한 활동들을 선택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답니다.

각자 취향껏 열린 둘째날의 액티비티들 🤸‍♂️

 

  • 도니 : 저는 카누 팀 담당으로 함께 참여했었는데요. 너무 즐거웠어요. 모인 팀원분들 성향이 잘 맞기도 했어서, 깔끔하게 잘 카누도 타고 식사도 만족스럽게 한 것 같아요. 나중에 전체 만족도에서, 카누 액티비티 만족도가 5.0점 만점 이었거든요! 담당자로서 엄청 뿌듯했어요.

 

아크로바틱했던 카누팀 🧍‍♀️🧍‍♂️🧍

✍️카누팀 에피소드

도니 : 사실 저희 카누랑 배낚시 액티비티가 식당에서 만났는데, 낚시팀이 막 주스를 빼 드시더라구요. 그래서 저희도 아무 의심없이 같이 주스를 빼 먹는데요. 그대로 계산을 안 하고 나간 거에요.. 그래서 쭈가 채널에 ‘이 팀 주스를 마시고 무전취식하고 갔다고’ ㅎㅎ  올리셨더라구요, 다행히 뒤에 바라가 잘 계산해주셔서 천만 다행이었습니다.

플레이샵 카누팀

 

  • 도라 : 저는 원래 케이블카 활동 담당이었는데요. 정말 갑자기 케이블카🚠가 점검 일정으로 휴무가 된 거예요. 그래서 급히 활동을 레일바이크로 변경하게 되어 사실 걱정이 좀 있었어요.
    다들 케이블카 타고 카페가서 여유롭게 즐기는 약간의 힐링 활동을 기대하셨을텐데, 레일바이크로 바뀐 건 아닌가 싶었거든요. (그래도 팀원분들의 의견을 모아 다수결로 정했습니다!) 활동을 바꾸게 된 날에는 어쩔 수 없이 바뀐 일정을 계속 체크하느라 신경을 많이 쓰기도 했구요. 그래도 활동 이후에 다행히 다들 즐겁다고 이야기해주셔서 감사하고 좋았던 것 같아요.

🚲도라 팀장님과 함께하는 레일바이크~등대나들이까지

 

여유롭고 잔잔하게 덕봉산 해안도로 산책 🚶‍♀️

 

삼척 해변의 서핑 물개들 🦭

디아: 쉬는 시간에 즐겁게 서핑하던 테디와 록…을 먼발치 오션뷰 사우나에서 바라본 순간이 기억나요… 🏄

유리공예

귀엽게 완성된 유리공예 컵들 🫙

 

만선이었던 낚시팀의 물고기는 그대로 저녁 식사 반찬으로 🐟

 


 

다양한 활동들 외에도 팀원들과 시간을 보내고
여유를 누릴 수 있는 시간들도 많았던 것 같아요.

  • 도라 : 맞아요. 전반적으로 팀원들이 힐링하고 편안해보이는 게 좋았어요. 리조트의 인프라를 충분히 누린 것 같은데요. 예를 들면 팀원들끼리 모여서 당구를 친다거나 밤산책을 나가거나 하는 부분이 단체 생활이면서도 동시에 약간의 여유를 즐기는 모습이었던 것 같아요. 이게 어떻게 보면 이번 플레이샵의 진가이지 않았나 싶더라구요.

 

인프랩 팀원들은 액티비티 활동이 끝나고서도 삼삼오오 모여서 즐겁게 시간들을 보냈는데요.
자유로움 속에서도 서로 간의 추억을 쌓을 수 있는 시간들이었답니다. 🌿

 

플레이샵에 나타난 당구의 신과 탁구 선생님

 

  • 바라: 저는 친해지지 못했던 분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친해졌을 때가 좋았어요. 기억은 잘 안 나지만(?) 새벽 2시에 바닷가 산책도 갔다오고 인생네컷도 찍었더라구요. 처음에는 TF 팀으로서 간식 나눠주려고 늦게까지 남아있었는데 자연스럽게 동참하게 되었어요. 그래도 이번 기회를 통해 평소에 이야기 나눠보지 못했던 팀원들과 시간을 보낼 수 있어 즐거웠습니다. 🙂
  • 율무: 그 날 바라가 잠들지 않는 방 모든 사람들에게 친해지고 싶었다고 고백했다는 이야기가 있었는데요,,ㅎㅎ 그 와중에 바라가 새벽 2시에 ‘플레이샵 TF 회의 가야해요’ 하면서 말했다고 하더라구요. 얼마나 몰입했었던 걸까 싶었어요. 그런데 정작 다음날 바빠서 진짜 회의는 못 오셨다는…

🫶새벽 2시 감성과 고백이 가득했다는 잠들지 않는 방

 


 

혹시…제 마니또세요?

이번 플레이샵에서 진행되었던 마니또는 둘째날 저녁 식사 때에 공개되었어요. 🤫
소소하지만 한 번이라도 팀원들과 이야기할 기회가 생기고, 같이 공유할 수 있는 이야기들이 생기길 바라는 마음이기도 했는데요. 이틀 간 팀원들 사이에서 마니또를 추측해보는 것부터 시작해서, 소소한 에피소드가 많이 생겼답니다.

  • 도라 : 저희 방에 깜짝 선물들이 왔는데, 후리가 가져다주신 거였거든요. 그래서 후리의 마니또가 숙소 인원 세 명 중 한 명이겠다 싶었어요. 그런데 저는 저일 것 같은 포인트가 있었거든요. 🧐 일단은 레일바이크를 같이 타기도 했었구요. 중간에 바다에서 장난을 치다가 양말이 젖었는데 갑자기 후리가 자기가 양말이 있었던 것 같은데 하시면서 찾으시는 거예요. 그래서 저는 거기에서 내 마니또겠다 생각을 했죠! 그리고 중간 중간마다 눈이 자주 마주쳤거든요…

 

결국 도라의 마니또는 따로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

 

  • 디아 : 쭈(CEO) 가 저의 마니또였는데요. 그런데 제가 맞췄거든요. 첫 날 잠들지 않는 방에 갔었는데, 쭈가 제 건너건너 앉으셨는데, 조용히 있다가 갑자기 오셔서, ‘디아 짠🍻’ 이렇게 하시는 거에요. 그리고 다음 날에는 저희 방 팀원이 다른 층에 갔다가 쭈에게 카드를 받아오셨더라구요. 쭈가 주시면서 방 사람들이랑 먹으라고 하셨다는 거예요. 그 때 바로 쭈가 제 마니또라는 걸 직감했죠 ㅎㅎ

 

그 외에도 곳곳에서 은은히 서로를 챙겨줬던 마니또들

도니 : 마니또 발표는 마지막 저녁 시간에 식당에서 식사를 하면서 자연스럽게 밝히도록 했었어요. 제가 처음 아이디어를 낸 거라서 마음이 많이 쓰였었는데요. 그 때 팀원들이 서로 돌아다니면서 맥주 들고 선물 들고 찾아가는 모습이 영화의 한 장면처럼 슬로우 모션으로 보이더라구요. 다들 오고 가고 하는데 그 분위기가 마치 조명 켜진 것 같이 따스해서 진짜 너무 좋았던 것이 기억이 나요. ✨

 

 

🎆함께 한 곳을 보며!

둘째 날 삼척 해변🏖️에서는 인프랩 팀원들이 다시 또 한자리에 모였어요.
이 때는 리더인 쭈가 우리의 방향성과 팀에 대한 이야기들을 해주셨는데요.
우리가 만나는 유저들이 더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서, 인프랩팀이 어떻게 나아가야 할지에 대해 공유해주셨어요.
그리고 인프랩 팀이 지향할 모습들과 더불어 미래에 함께 이룰 일에 대해 미리 축하하는 시간이기도 했죠! 🥳
플레이샵에 못 왔던 팀원들을 위해 그 다음주 전사 미팅 시간에는 향로(CTO)가 한 번 더 다시 공유해주시기도 했어요.

인프랩 해변다함께 모인 해변에서 함께 미래를 이야기하며 ✨

 


 

🔥이번 플레이샵의 고객,
팀원들의 반응은 어땠을까요?

  • 조이 : 이번 플레이샵 전체 만족도는 4.6 이었는데요!
    특히 초반에 많이 고민하고 애썼던 숙소에 대해 팀원들이 좋아해주셨어서 다행이었어요.
  • 바라 : 팀원들이 피드백으로 감동적인 코멘트들을 달아주셔서, 너무 뿌듯하고 좋았는데요. 그 중에서도 ‘가지말까 고민했던 팀원분이 가길 잘했다!’ 라고 해주셨던 피드백이 기억이 남아요. 다른 코멘트들을 읽으면서도 팀원들에게 즐거운 시간이 된 것 같아 감사했습니다.

 

플레이샵 피드백

작년보다 한 발자국 더 성장한 플레이샵의 후기💪

 


 

🥲이제는 말할 수 있다!
운영팀의 시선에서 이슈가 있었다면?

  • 조이 : 사실 첫 날에 숙소 키를 3시에 땡 해야 받을 수 있는 예외 상황이 발생했던 것이 기억나요. 원래는 숙소에서 조금 여유롭게 쉬기를 바랐는데, 숙소에 들어가지 못하고 팀원들이 잠시 대기해야 했거든요. 마침 제가 또 앞에 서 있어서 어떻게 채워야 하나 땀이 삐질 났었어요.
  • 도니 : 저도 첫 날이 기억나는데, 첫날에 숙소 도착했을 때, 비어있는 시간이 생겨서 간식을 세팅했었는데, 음료에 커피 쪽에도 아이스티가 몇 개 섞였더라구요. 여기가 커피에요~ 했는데, 나중에 몇몇 팀원 분이 오셔서 왜 저한테 거짓말하셨냐고 했던 기억이 나요.ㅎㅎ
    그래도, 현장에서 융통성 있는 대처를 디아가 너무 잘 해주셨던 것 같아요. 현장에서 프로그램 중에 팀원들이 배고파 하니까 간식 뒤에 세팅한 것도 디아가 해주셨거든요.
  • 디아 : 현장 이슈에 대해서는 오히려 계획을 잘 세웠기 때문에 대처할 수 있었다고 생각해요. 사실 80명 정도 규모에서 가장 큰 이슈가 배고픔이었다는 건 너무 다행이었던 거죠 (현장에서는 돈으로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가장 쉬운 문제 아닐까요? ㅎㅎ). 저는 첫날 식당이 아쉬웠었는데, 식당 사장님이 단체 예약에 준비가 덜 되어있어서 서빙 속도나 퀄리티도 제각각이라 팀원들에게 미안했었어요. (유일하게 답사가서 맛있엇던 곳이었는데ㅠㅜ)

 

💪다음 플레이샵에서 보완해보고 싶은 일들이 있나요?

  • 조이 : 좀 더 확실한 컨셉을 잡고 진행하는 플레이샵도 괜찮을 것 같아요. 좋은 리조트, 좋은 프로그램은 좋긴하지만 나름의 특색이 느껴지지는 않아서 정말 각잡고 TF 초기 컨셉같이 진짜 촌캉스라든가 워케이션이라든가 좀 더 흔하지 않은 플레이샵을 해봐도 좋을 것 같아요. 초반에 진짜 아이디어가 많았거든요.ㅎㅎ
  • 율무 : 맞아요. 액티비티도 처음에는 강원랜드💸 가는 기획안도 있었어요. 활동비를 지원해주고, 금액을 따면 전부 기부하는 걸로요!
    그래서 실제로 가기 전에 도박 중독 예방 교육도 해야하나 싶었어요. 디아한테 이거 회계처리는 어떻게 하지? 이야기도 나눴거든요. 아쉽게 거리가 멀어서 못갔죠.
  • 바라 : 저는 못 다한 꿈을 이루고 싶은데,,,사실 기상미션을 하고 싶었어요. 나영석 PD처럼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바닷가로 가서 땡! 하는 그런 미션 주는 걸 생각해봤었는데, 다음에도 기회가 되면 해보고 싶어요. (웃음)
  • 도라 : 해외, 또는 비행기✈️를 타고 싶어요! 사실 처음엔 예산이 되면 비행기를 타볼까 싶기도 했거든요. 아무래도 버스와 비행기는 다르잖아요. 그래서 우리가 이제 비행기를 타고 어딘가를 가게 되면, 우리가 그만큼 성장했구나를 팀원들도 느낄 수도 있을 거라고 생각했어요.

플레이샵 답사

사전 답사 때 생긴 비행기 이슈, 실제 초기 기획에 비행기도 있었다는…

 

🤝TF로 다른 파트의 팀원들과 함께 일하면서
느낀 점이나 새롭게 알게 된 점이 있었나요?

  • 도니 : 운영팀분들이 이렇게 일을 빠릿빠릿 일을 잘 한다는 것을 이번에 제대로 느꼈어요.
    평소에는 프로덕트에서만 일을 하니까 회사가 어떻게 굴러가는지 살펴볼 기회가 없었는데, 저희가 이렇게 프로덕트에 집중할 수 있었던 이유가 이렇게 운영팀 분들이 있었기 때문이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 율무: 그리고 전체 팀의 합이 너무 잘 맞았다고 느꼈어요. 각각 적절하게 잘 모여서 서로 잘하는 걸 발휘하기도 했고요 ( BS / MD / PD / Dev)
    특히 경영지원팀에서 모호한 것에 대해 빠르게 결정을 잘 내려주셔서 좋았던 것 같아요. 그리고 저는 처음 TF 로 참여하면서 사실 잘 못 즐기는 부분들이 있었는데, 오히려 경영지원팀 분들은 너무 잘 즐기신 것 같더라구요. 역시 프로인가.. 싶었죠.

🔥플레이샵 시작과 끝을 책임졌던 최강 TF 팀 (좌: 플레이샵 전 / 우: 플레이샵 직후)

 

🌳이번 플레이샵은 나에게 [               ]다.
로 마무리해볼까요?

  • 율무: [에피소드] 다. 📜
    인생에서 이런 기회들이 얼마 없었는데 이런 에피소드가 있었다고 이야기할 수 있게 된 것 같아요.
    그리고 모두가 즐거워하는 플레이샵을 함께 만들 수 있는 기회였던 것 같아서 좋았습니다. 옆에서 TF팀의 일처리를 지켜보면서 또 그 안에 있으면서 많이 배워 간 것 같아요! 그리고 저도 누군가에게 그런 사람이었으면 좋겠어요.
  • 도니: [도전(이)] 다! 💪
    개발자로 해보지 못할 일들을 많이 해볼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사실 준비 과정에서 너무 일 잘하는 분들 사이에서 도움이 안 되는 것 같아서 의기소침해졌었는데, 실전에서는 제가 할 수 일이 많아서 도움이 될 수 있었던 것 같아 좋았습니다.
    이번 TF에서 청소하고 뒷정리하면서 느낀 건데 뭔가 편하게 일을 하고 있다면 뒤에서 누군가는 열심히 일해주고 계셔서 편하게 할 수 있는 거구나! 하는 생각을 많이 했어요. 그래서 항상 감사하려고 합니다~!

    플레이샵 마무리

🧽마지막 마무리까지 깔끔하게 정리 중인 TF팀

  • 바라: [데뷔 무대] 다. 🕺🪩
    어느 정도 업무도 잘 해낸 것 같고 팀원 분들에게 저의 매력도 좀 보여드린 거 같아요. (웃음) 전반적인 플레이샵 업무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마지막 플레이샵 결산까지 얼마 전에 마무리했는데요. 잘 끝낼 수 있어 다행이고 뿌듯했습니다. 그리고 이런 기회를 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했습니다! 덕분에 많은 것을 배우고 (멋진 플레이샵으로) 증명할 수 있었다고 생각해요. 조디율도도(조이, 디아, 율무, 도라, 도니) 짱짱! 
  • 조이: [은퇴를 어느정도… 이지만 불러주시면 또 열심히 하겠읍니] 다. 😎
    바라가 데뷔무대라고 하시길래 ㅎㅎ 힘들긴 했지만 인터뷰를 하면서 문득 즐거웠던 에피소드가 진짜 많았던 것 같아서 ‘힘듦 > 재밌었음’ 으로 기억이 미화되었습니다. 업무가 다들 바빴을텐데도 TF 팀원분들 모두 자발적으로 참여해주셔서 좋았습니다. 내년에는 다른 분들께서도 TF로 많이 찔러주시면 좋겠네요! TF 여러분과 함께 해서 너무 즐거웠어요!
  • 디아: [독립해서 보내주는 손주]다. 👵
    TF 팀원분들이 저에게 엄마같은 포지션이었다고 해주셨는데요. 그래서 그런지 이제 할머니가 되어 한 걸음 물러나는…느낌이 드네요.
    그래도 작년에 비해 달라진 점들을 팀원분들도 많이 알아채주셔서 뿌듯했어요! TF 분들도 함께해서 즐거웠고…꼭 이 멤버로 다시 만났으면 좋겠습니다.
  • 도라: [수포] 다. 💊
    수포 같았습니다. 현장에서 긴장도 많이 되고 걱정인형이어서였을까요.. 끝나고 입가에 수포를 얻었었습니다. 근데 지금 수포가 다 나아서 다시 저의 뽀송한 살이 나오고 있는데, 이 또한 성장 같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수포가 생겼다’ 라는 것 자체가 그냥 내 스스로에 되게 열심히 했구나 라는 사실을 증명한 것 같았어요.
    초반에 사고부터 시작해서 처음 해보는 일들까지 처리해보면서 그 모든 것이 응축되어 난 것이 수포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런데 결국 나는 뛰어넘었다! 라고 생각했어요. 성장을 추구하는 우리 팀처럼 저도 성장🚀한 것 같았죠. 수포는 어찌보면 저에게 고생 많았다는 증거이자 뱃지 같은 느낌이에요. 그래서 수포를 얻었지만 인생을 배운 것 같습니다!

인프랩 플레이샵 tf

🌱멋진 추억을 만들어 준 2024 플레이샵 TF 팀 (왼쪽부터 디아, 조이, 율무, 도라, 도니, 바라)

 


 

긴 호흡으로 전달드렸던 인프랩의 2024 플레이샵 이야기는 이렇게 마무리되었는데요!

이렇게까지 자세한 이야기들이 나올 수 있었던 건 💪TF 팀 모두가 팀원들이 잘 즐길 수 있는 성공적인 플레이샵이라는 목표를 가지고 원팀으로 달렸기에 가능한 일이었어요.
그리고 플레이샵 이후에 다시 모여서 팀원들의 의견을 듣고, 무엇이 좋았고 무엇이 아쉬웠는지 높은 밀도로 회고를 진행했었답니다. 좋은 내용은 계속 유지해서 흘러갈 수 있도록 하고 더 개선할 부분에 대해서도 놓치지 않고 다음 액션으로 정리했었는데요. 이 기록들을 바탕으로 더 풍성해질 내년 플레이샵이 벌써 기다려지네요.

🌱팀원들과 함께 배우고 성장하며 나누는 인프랩 팀의 다음 여정들도 기대해주세요!

 

인프랩 플레이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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