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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파트의 상반기 돌아보기

인프랩 마케팅파트의 22년 상반기 돌아보기 

인프런/랠릿의 최전선에서 유저와 소통하고 서비스를 알리는 인프랩 마케팅 파트를 만나보았습니다. 인프랩 마케팅 파트는 신규 회원 유입 부터 첫 구매 전환까지 수강생의 여정에서 모든 과정에 신경쓰고 유저에게 어떤 경험을 선사할지 늘 고민하고 있는데요.

올해 상반기 마케팅 파트에는 특히 많은 일들이 있었어요. 교육 업계에는 연말 연초가 중요한 시즌인데요. 연초 무료 강의 이벤트를 성공적으로 진행했고, 2022년 7월 기준 회원 가입자수가 92만 명을 돌파했어요. 마케팅 파트 구성에도 변화가 있었는데요. 최근 마케팅 파트에 퍼포먼스 마케터 카일과 콘텐츠 마케터 버드가 합류해 주셨습니다.

새 팀원이 합류해 6명이 된 인프랩 마케팅 파트와 올해 상반기를 돌아보고 현재 하고 있는 고민과 앞으로의 계획을 들어보았어요. 

인프랩 마케팅 파트를 소개합니다. ^0^ 

인프랩 마케팅 파트 소개 (2022.06 기준) 

프로젝트부터 돌아보면 좋을 것 같아요. 1월부터 6월까지 어떤 프로젝트를 진행했나요?

계피 : 1월에는 아무래도 연초 무료 증정 이벤트가 가장 큰 프로젝트였고요. 2월에는 유입된 유저를 전환까지 이끌기 위한 프로젝트와 10만 수강생 기념 이벤트를 진행했고요. 3월에는 1천만 수강 신청 기념 이벤트, 그리고 학습자가 원하는 강의를 추첨해서 주는 [성장해 봄] 이벤트를 했어요. 주석 코드 이벤트에서는 랠릿이라는 새로 오픈한 서비스를 알릴 수 있도록 했는데요. 주석 코드에 문장들을 숨겨 놓고 찾는 이벤트였는데 주석 코드에 랠릿 관련 텍스트를 넣었거든요. 이때 댓글에서 재밌다는 반응이 많았어요. 4월에는 인프런 창립 기념일 맞이해 진행한 유저 애칭 이벤트에서 [인프러너]라는 인프런 학습자를 부르는 애칭을 정할 수 있었어요. 5월에는 저희가 셀 별 이벤트에 집중해서 셀 별로 다양한 실험을 했었고요. 6월에는 오프라인 행사인 심야 FE를 진행했어요. 심야 FE 행사는 유저의 반응이 피부로 와닿았던 이벤트라서 기억에 남아요.

루시 : 상반기에는 안 해봤던 것들을 많이 해봤어요. 저도 다양한 시도를 해봤고 유저의 긍정적인 반응을 바로 볼 수 있어서 즐거웠던 것 같아요.

인프런의 상반기 이벤트들

계피 : 사실 굵직한 것만 얘기했지 자잘한 이벤트들도 많았거든요. 상반기에는 쉴 새 없이 이벤트를 팡팡 터뜨렸던 것 같아요.

여기서 언급한 프로젝트 중에서 기억에 남는 일을 이야기해주실 수 있을까요? 

계피 : 연초 이벤트 때 서버가 다운됐었던 게 가장 기억에 남아요. 유저가 원하는 걸 알 수 있어서 좋았고요. 셀 TF를 하면서 게임 개발 카테고리를 붐업 하기 위한 연계 이벤트를 했었는데 5~6월에 걸쳐서 성과도 잘 나왔어요. 특정 지식공유자가 2만 초반 대의 수강생이었는데 결과적으로 3만 명이 넘는 수강생을 달성했거든요.

루시 : 저도 연초 이벤트가 가장 기억에 남아요. 그리고 10만 수강생 기념 지식공유자 라이브 방송도요. 그때 유튜브 구독자도 많이 늘었고 그 이후에 올라가는 영상에 대한 반응도 전과 달라졌거든요. 그런 게 즉각적으로 보여서 재밌었어요. 라이브니까 실수하면 안 되잖아요. 처음인데 심지어 라이브니까 설레면서 조금 두렵기도 하고. 4 명이서 열심히 했거든요. 그래서 더 기억에 남는 것 같아요. 그리고 댓글이 달리고 조회 수가 올라가는 속도도 전과 비교했을 때 달랐어요. 

연초 무료 강의 배포 이벤트 대표 이미지 🙂 

송이 : 저도 연초 시즌 이벤트였던 강의 무료 배포 이벤트가 기억이 남아요. 그 이벤트를 통해서 의미 있는 지표를 많이 만들었거든요. B2C 가입자 수도 1~2만 명 정도 달성했고  이벤트가 끝나고 나서도 상시 가입자 수가 약 1.8~2배 정도 늘었어요. 그게 지금까지도 이어지고 있고요. 그래서 이벤트 자체도 중요한데 이게 후속으로 어떤 효과를 불러일으키는지를 배웠던 것 같아서 기억에 남아요. 

그리고 10만 수강생 기념 이벤트에서는 기존과 다르게 티징과 붐업을 어떻게 연결 시키고 어떻게 더 좋은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을까? 이런 고민들을 했는데요. 그때 동시 접속 유저와 소통하는 업무를 저니한테 맡겼는데 잘 해주시고 즐거워하는 걸 옆에서 보면서 저도 같이 즐거웠어요. 그런 데서 오는 기쁨도 있었어요. 같이 일했을 때 어떻게 시너지를 내는지도 배웠던 이벤트에요. 

루시 : 되게 즐거워하는 느낌이 저니에게 느껴졌어요. (웃음)

저니 :  그때 저도 유저라고 생각하고 편하게 말을 댓글로 계속 이어갔거든요. 직접 유저가 반응하는 걸 볼 수 있는 환경이잖아요. 그래서 더 재밌었어요. 실수하면 안 되는 상황이잖아요. 거기서 오는 불안과 짜릿함이 동력이 되더라고요. 심야 FE도 같은 선상에서 안 해봤던 걸 해봐서 재밌었어요. 유저와 직접 만나는 게 새로운 동력을 준다는 걸 알았어요. 생각보다 활동적이신 분들이 많은 것 같더라고요. 심야 FE 에 오신 분들이 서로 웃으면서 소통하시는 모습 보니까 약간 엄마 미소 지어지는 그런 게 있었어요. 

계피 : 후기가 진짜 좋더라고요.

송이 : 끝내고 너무 피곤한데 집에 가서 그걸 다 찾아보고 있고 그랬어요.  

저니 : 학습에 열정적이신 분들이 많이 오셔서 블로그에 남겨주신 글을 보더라도 깊이가 달랐어요. 그것도 되게 귀한 콘텐츠가 되더라고요. 

루시 : 진짜 찐 유저 콘텐츠…!

힘들었거나 아쉬웠던 부분도 있었나요.

송이 : 바로 다음 거, 다음 일을 생각하면서 계속 연속적으로 일했던 것 같아요. 물리적으로 팀원들이 힘들었던 부분이 있지 않을까 추측해요. 모든 걸 다 하려다 보니 힘든 게 있지 않았나 싶은데요. 하반기에는 어떤 걸 했을 때 이런 결과가 있었다는 데이터를 활용해 더 효과적으로 일해볼 수 있을 것 같아요.

루시 : 기획해 보고 싶은 이벤트가 많았는데 소수 인원으로 진행하면서 최대한으로 지표를 끌어내야 했거든요. 그게 재밌으면서도 힘들었어요.

계피 : 아이디어가 되게 많았고 이걸 진행하려면 개발단의 도움이 필요한데 지금 회사 내부의 우선순위를 따졌을 때는 이것보다는 다른 일을 해야 하기 때문에 아이디어를 계속 바꿔나가야 하는 거잖아요. 그런 과정이 힘들었지만 재밌기도 했어요.
 

지금은 영상 작업 중입니다. 

팀에서 의견을 만들어 내는 과정 

마케팅 파트에서 일하면서 각자 어떤 변화를 느꼈는지 변화를 느낀 포인트가 있었는지 궁금해요. 

송이 : 마케팅 파트에서 제일 크게 변했던 게 저는 이전에 수직적인 분위기의 조직에서 일해서 의사 결정이 좀 더 수평적인 조직에 가고 싶다는 생각을 했거든요. 여기 와서 협업하는 방법이나 관점이 달라졌던 것 같아요. 예를 들어서 저희는 팀원 개개인이 생각과 근거를 갖고 일을 진행하다 보니까 팀에서 의견을 만들어내는 과정 자체가 되게 다르다는 생각을 했어요. 그래서 이야기를 많이 해야 되고 생각에 대한 공감을 끌어내야 일의 추진이 빠르게 되는 느낌이 들어요. 그런 협업하는 방식 자체에 대해 새로 배운 것들이 많아요. 옛날에는 ‘이렇게 하세요’ 하면 ‘예’ 하고 했었다면요.

계피 : 일단 공유랑 소통을 좀 더 잘하게 된 것 같아요. 이전 회사에서는 개별 프로젝트가 많아서 공유를 세세하게 하지는 않았거든요. 근데 인프랩 마케팅 파트는 서로 커뮤니케이션하고 계속 공유하면서 빌드업 하는 걸 굉장히 중요시하는 팀이에요. 저는 그게 되게 건강한 문화라고 생각하거든요. 그래서 공유를 좀 더 많이 하게 된 것 같고요. 또 다양한 직무와 이야기하는 방법을 배우게 된 것 같아요. 이전 회사에서는 영업 팀, 디자인 팀 정도와 협업했는데 여기는 데이터 분석가, 개발자, 프로덕트 오너 등 다양한 직군이 있잖아요. 함께하는 프로젝트도 많고요. 그러다보니 다양한 직군과 이야기하고 소통하게 돼요.

루시 : 저는 마케팅 파트에 있어서 라기 보다 인프런에 와서 바뀐 건데요. 개발 코드가 눈에 보이기 시작하는 거 같아요 (웃음) 페이지 에디팅을 하다 보니 이벤트 페이지를 더 예쁘게 표현하고 싶어서 관련 개발 코드를 찾고 있는 게 제 인생에서 가장 큰 변화였던 것 같아요. 제가 구글에서 코드 구글링을 할 줄은 몰랐거든요. 그리고 계속 새로운 걸 해보고 싶은 마음이 있어요. 그래서 10만 수강생 기념 지식공유자 이벤트 때도 저니와 3D를 활용한 이미지 작업을 해보기도 했고요. 이런 변화들이 재밌었어요.

저니 : 제게 인상 깊었던 프로젝트들은 다 유저랑 접점이 더 가까워지는 순간들이었어요. 그러다 보니 유저에 대해 생각을 더 많이 하게 되는 것 같아요. 이걸 진짜 좋아할까?  유저는 어떤 생각으로 왜 여기 들어왔을까? 하는 질문들이 연달아서 이어지고 그런 고민을 이전보다 많이 하게 된 것 같아요. 예전에는 재밌는 거 해보고 싶은 거 그리고 다른 데서 좋다고 한 것들을 위주로 생각을 펼쳐나갔다면 요즘은 개발자에 대해 더 찾아보고 검색하게 되고 그렇게 변하는 것 같아요. 

요즘 마케팅 파트의 화두 혹은 뜨거운 감자가 있을까요.

계피:. 하반기에는 어떻게 붐업하고 이끌어 나갈 수 있을까 이런 이야기를 많이 하고 있고요. 가장 뜨거운 감자입니다. 

송이: 상반기에는 유저를 끌어오기 위한 다양한 시도를 했다면 하반기에는 지표나 서비스 성장에 있어 방향성을 만들어 내자는 목표가 있어서 7~8월 9~10월 11~12월 이렇게 스텝을 나눠 시기 별로 집중할 목표를 설정하고요. 신규 유입을 어떻게 확장할 것인가, 첫 전환을 어떻게 시킬 것인가, 연말에 빅 매출 전환을 어떻게 끌어낼 것인가 이런 식의 흐름을 짜고 나서 푸시 할 만한 이벤트/캠페인을 넣을 예정이에요. 동시에 리소스를 최소화할 수 있는 프로젝트를 겸하는 방향으로 흐름을 짜고 있어요. 모든 걸 완벽하게 해낼 수 없기 때문에 어떻게 볼륨을 조절하고 우리가 하반기에 의미 있는 지표를 달성 했다고 할 수 있는 목표와 지향점이 어떤 건지 세세한 내용을 워크샵에서 풀어 내보려고 해요. 

같이 성장하는 느낌이 들어요 

입사 직후와 지금을 비교했을 때 어떤 부분이 좀 많이 달라졌다고 생각하나요? 

저니 : 예전에는 일정에 맞춰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준비했다면 이제는 상하반기 전략을 세워 하나씩 달성해 나가는 걸 시도하고 있어요. 우물을 벗어나는 느낌인 것 같아요. 멀리 보는 연습을 하게 되는 것 같고요. 목적이 생기니까 더 치열하게 고민하고 같이 달릴 수 있어서 좋아요. 목적대로, 전략대로만 잘 된다면요. 전략을 세워나가는 과정 안에서 팀원들과 같이 고민하잖아요. 그 시간들이 의미 있게 느껴지거든요. 같이 성장하는 느낌이 들어요.

송이 :저도 관점이 많이 달라진 것 같은데요. 제가 곧 입사 1주년이거든요.(박수) 입사 초기에는 예전처럼 프로젝트 단위로 생각했던 것 같아요. 프로젝트의 지표나 이걸 어떻게 굴릴까 생각했다면 지금은 좀 더 크게, 서비스가 어느 정도 와있고 그래서 어떤 지표를 챙겨야 하는지 더 많이 보려 하는 게 가장 크게 달라진 점 같아요. 

다음 하반기에 꼭 이뤄내고 싶은 일이 있다면 어떤 건가요? 개인적인 얘기를 해주셔도 좋아요.

계피 : 상반기에 터뜨렸던 것처럼 하반기도 하나 터뜨리고 싶어요. 그 정도로 폭발적인 트래픽을 끌고 싶어요.

카일 : 꾸준히 매출을 확보하면서 인프런 마케팅에 관련된 다양한 실험들을 해보고 싶어요. 사실 모든 것이 실험의 대상이라고 생각해요. 제가 다른 회사에서는 경험한 것들이 이 산업, 이 회사에서는 안 먹힐 수도 있는 거니까요. 그리고 그만큼 열려있는 회사이기 때문에 최대한 많은 인사이트를 쌓고, 캠페인에 반영해 보고 싶어요.

저니 : 유저들이랑 만날 수 있는 공간을 좀 더 많이 확보하고 싶어요. 콘텐츠 마케터가 가장 신경 써야 되는 포인트가 진짜 팬층을 만들고 유저들과 소통할 수 있는 곳을 마련하는 게 중요한 일 중에 하나라고 생각하는데 이벤트나 다른 것들을 같이 진행을 하면서 놓치게 된 부분이 많았어요. 그래서 하반기 때는 팔로워 수도 많이 늘리고 찐 팬을 많이 만들어서 소통의 장이 열릴 때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이걸 제 직무로 풀어내고 싶어요. 

송이 : 저는 프로덕트 파트랑 운영 파트가 함께 의미 있는 걸 만들었으면 좋겠어요. 서비스는 모든 게 어우러져서 생기는 거잖아요. 리뷰에서 불편하다고 하는 것들도 많이 개선됐으면 하는 희망이 있어요. 시장에서 유용한 서비스가 되려면 프로덕트와 운영이 어우러져야 제일 좋은 것 같아요. 사실 이벤트를 운영하면서 좋은 경험을 만들어내기 위해 뒤에서 수동으로 하는 일들을 감내하면서 진행했던 이벤트도 많았거든요. 이런 부분도 효율적으로 개선하고 싶어서 리스트업 하면 좋을 것 같아요.

루시 : 마케팅 잘했다는 소리 듣고 싶어요. 인프런 마케팅 잘했다. 잘한다. 이런 말이요. 

인프런 마케팅 파트만의 색이 있을 것 같아요. 마케팅 파트에는 어떤 사람이 어울린다고 생각하세요. 

계피 : 의견이 많은 사람이요. 의견이 많더라도 소통할 때 얼마든지 수용이 가능하고 자리에서 더 디벨롭 할 수 있는 분이 저희 마케팅 파트에 맞는 분이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본인의 생각에 근거가 있는 분이라면 얼마든 환영입니다. 그리고 어떻게 일하는지 리소스는 어떤지 같이 챙기는 문화가 있는데요. 혼자 달리는 게 아니고 항상 팀으로 같이하는 느낌이에요. 

저니 : 주도적이고 자유롭게 의견을 내는 사람인 것 같아요. 서로 가감 없이 얘기할 수 있는 조직이기 때문에 주체적으로 얘기할 수 있는 사람이 오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송이 : 내 일만 하는 게 아니고 팀에 필요한 일을 기꺼이 할 수 있는 사람. 그런 사람이 마케팅 파트에 어울리는 것 같아요. 일하면서 얻은 인사이트를 파트에 자주 공유하기도 하고요. 

저니 : 힘 빠지게 말하는 사람이 없는 것 같아요. 문제를 해결해야 할때 부정적일 수도 있고 비판적일 때도 있는데요. 그래서 어떻게 하지?로 이어져요. 분위기를 해치지 않고 문제 해결을 위해 아이디어를 낼 수 있는 분이시면 좋겠어요. 

카일 : 예전 회사에서는 가끔 팀 단위로 어떤 사태를 묻으려는 경향이 있었어요. 예를 들어 어떤 문제가 터지면 어떡하지? 하다가 그냥 묻어. 이런 경우도 있거든요. 그런 경험이 있었는데 여기는 어떻게든 답을 같이 찾아내려고 하는 것 같아요. 숨기고 묻는 것보다는 솔직하게 오픈하고 같이 문제를 해결해 나갈 수 있는 사람이면 좋을 것 같아요. 묻으면 또 언젠가 튀어나오더라구요. 

자동화와 효율성 챙기기 

한 달 전이었나요. 그때 쭈가 전사 메일을 보냈었잖아요. 관련해서 마케팅 파트에서 어떤 얘기를 나눴는지 궁금해요.

송이 : 전사 서한을 받는 게  많지 않은 경험이었어요. 쭈가 이런 문제 의식을 공유하고 이야기하고 싶구나 하는 느낌을 받았고요. 사실 되게 이슈잖아요. 요즘 경제 상황이나 투자 상황이 뉴스에서 많이 나오는데요. 자동화나 효율성을 높이는 방향들을 얘기하셔서 현실적인 방안들을 광범위하게 생각하고 있어요. 엑셀 시트를 자동화하는 것부터 시작해서 매체를 효율적으로 집행할 수 있는 방법 등을 전체적으로 다 고민해보고 있습니다. 

카일 : 저는 들어온 지 얼마 안 돼서 윈터 이즈 커밍이라고 하셔서.. (웃음) 그래도 다행히 재무제표 같은 걸 잘 공유해주셔서 안심이 되었어요. 마케팅 파트 입장에서 겨울이 온다는 건 마케팅 비용이 줄어들 수 있다는 뜻이기도 하거든요. 밀접하게 연결된 부분이니까요. 없이 살아야 된다면 어떻게 마케팅을 해야 될까? 그런 방향으로 생각을 했어요. 만약에 1억을 가진 사람이 하는 마케팅이랑 5천을 가진 사람이 마케팅을 하는 방식은 다를 거잖아요. 우리가 5천 밖에 못 받는다면 어떤 매체를 어떻게 효율화해서 잘 써야 될지 그런 부분도 고민이 필요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번 상반기에는 특히 다양한 일들이 있었던 것 같아요. 상반기를 마무리하는 개인적인 소감을 전해주실 수 있을까요?  
루시 : 저도 상반기에 파트와 셀 업무를 병행하면서 진짜 모두 고생했고 그만큼 많이 성장했다고 생각해요. 하반기에는 더 성장해야 하지 않을까요?  

송이 : 잘 하자. 앞으로 남은 기간 또 잘하자 이런 생각이 들고요. 하반기에는 디테일한 것들을 많이 잡아보고 싶어요. 우리 내부에서 지표가 개선되고 있다는 걸 확인할 수 있는 하반기가 되도록 준비를 잘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계피 : 상반기를 돌아보면 쉴 틈이 없었잖아요. 진짜 정신없이 달렸거든요. 일하면서 내가 지금 어떻게 하고 있는지 헷갈릴 때도 있었고 잘하고 있는지. 이게 맞나? 이런 생각이 들 때도 있었어요. 근데 결과적으로는 유의미했고 얻은 인사이트가 있어서 굉장히 좋았다. 잘했다. 한마디 하고 싶어요. 

저니 : 고생했다. 저희 팀원들 다 고생한 것 같고요. 혼란이 많았거든요. 근데 혼란 안에서 해답을 찾으려고 많은 소통을 했어요. 우리가 달성해야 하는 목적이 분명히 있으니까 저도 혼란스러운 마음을 가라앉히고 열심히 뛰었던 것 같아요. 그래서 다들 되게 애썼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카일 : 저는 이제 합류한 지 두 달 됐는데요. 좋은 동료를 만난 것 같아서 되게 의미 있다고 생각하고요. 하반기에 같이 의미 있는 성과를 냈으면 좋겠어요.  

버드 :  인프랩 마케팅 파트에는 적극적으로 의견을 내면서 주도적인 사람이 어울린다고 말씀해 주신 부분이 공감이 많이 됐어요. 저도 이전 회사에서는 수직적이고 짜인 틀 안에 들어가서 수행하는 사람이었는데 여기서는 제가 주도해야 하는 환경이라는 걸 팀원들과 일하면서 많이 느꼈고요. 우선 유저가 어떤 걸 원하는지 파악한 다음에 데이터도 보고 활용할 줄 아는 콘텐츠 마케터가 되고 싶어요.  

인프랩 마케팅 파트는 더 나은 마케팅을 위해 끊임없이 문제를 찾고 해결하며 앞으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인프랩 마케팅 파트의 다음 행보를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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